눈이 왔습니다. 테티는 아파트 옆 비탈길에서 눈 썰매를 타고 싶다고 나가자고 합니다. 눈이 별로 쌓이진 않은 것 같은데 하지만 뭐 약간은 눈이 있으니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썰매를 들고 나섭니다. 모두 학교나 유치원에 갈 시간이라 아이들이 길에 없습니다. 눈이 별로 없어 썰매 타는 게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썰매가 잘 미끌립니다. 하지만 아이는 금방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두 번 타더니 그만 타겠다고 하니 말입니다. © Bru-nO, 출처 Pixabay 저는 밖에 나온 김에 동네 산책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네가 있는 동네 놀이터에 아이 발길이 머뭅니다. 그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테티는 엄마와 가상 역활 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마르가리타 모험] 책 역활 놀이 얼마 전에 읽은 책 [마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