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가 유치원을 연휴로 한동안 쉬었다가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는 눈을 뜨자마자 저를 보고 징징거리기 시작합니다. 욱 하고 올라오는 화를 참고(화는 왜 이렇게 많은지.ㅎㅎ) 아이와 대화를 합니다. *아이와의 대화 아이: 엄마랑 헤어지는 거 싫어. 유치원 가기 싫어. 잉잉. 엄마: 엄마랑 헤어지는 게 싫구나, 유치원을 오래 안가다 가려니 좀 싫은 마음도 들거야. 그런데 엄마 생각에는 유치원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도 배우고, 선생님, 어른들과 대화하는 것도 배울 수 있어. 네 나이에는 유치원에 가는 게 맞는 것 같아. 하지만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 해줘. 아이: 그래도 엄마가 보고 싶단 말야. (눈물 뚝뚝) 엄마: 그렇구나. 그래 그렇지 . 그래도 가야 해. (다소 단호한 어조) 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