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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불행일까?

나는 나이 40살에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꽤나 충격이었다. 세상은 어두워졌고 나는 우울했다. 한없이 우울했다. 그리고 얼마 전 46살에 족저근막염으로 정형외과를 찾았다. 발 뼈 구조상 아치가 무너지는 발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계속 평발화가 진행되고 발바닥은 아플 것이라는 말이었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 세상이 떠 어두워졌다. 하지만 나는 살아있고 살아가야 한다.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다. 나는 나의 병에 굴하지 않겠다. 최대한 병월 늦춰 볼 것이다. 그려려면 뭘 해야 할까?살을 권장체중까지 빼야 한다.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근육을 유지해야 관절도 발바닥도 건강할 것이다. 단백질을 챙기고, 관절에 좋은 영양제도 먹어야 한다. 아치 깔창을 깔고 신어야 한다. 나의 세상은 병으로 인해 어두..

육아, 일상 2025.10.13

카페 '구름'의 추억

우리 동네는 카페 '구름'이라는 카페가 있다. 카페 이름이 '구름'인 것 같지만 왠지 카페 구름이라고 해야 예쁜 것 같아서 그렇게 부르곤 한다. 경기 군포시 삼성로87번길 4-18그곳은 천연효모로 발효한 빵도 파는 곳이다. 그래서 베이커리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이 카페는 십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든다. 나는 작은 식당을 하는 것이 꿈인 사람이라 자영업자들이 이렇게 오래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만 보아도 놀랍기만 하다. 카페 구름의 위치는 딸아이가 다니는 학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학원을 마치고 아이와 종종 들리곤 한다. 그날도 32도 정도의 더운 여름 날이었다. 아이는 집에 가는 길이 힘들다고 말하며 터벅터벅 걸었다. 가는 길에 카페 구름을 보고는 엄마 들어가자 하고 ..

육아, 일상 2024.08.21

초2와 경기도 주말 어디갈까(1)

프로방스 율암( 경기 화성시 팔탄면 온천로 434-26)물이 깨끗하고 사람이 적당한 워터파크, 초등3학년까지는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 아이와 뭘할까 하다가 워터파크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가까운 곳보다 깨끗하고 사람 수도 적당한 프로방스 율암 아쿠아 스파를 선택했다. 오늘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다. 이제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다.프로방스 율암 준비물 휴대폰 방수팩 아이 구명조끼, 아쿠아 슈즈  수영복  튜브 큰 수건 1개 (샤워 후 몸을 닦을 수건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이동할 때 아이가 추워할까봐 준비한다.) 네이버 예매 ('프로방스 율암'을 네이버에서 검색 후 '아쿠아 스파 이용권 예매'를 클릭한다.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인당 2,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세면도구와 기초화장품젖은 옷을 ..

육아, 일상 2024.07.14

8살 아이와 밤산책 - 요니21

아이와 야간 산책을 나갔다. 한 낮의 더위는 날아가고 신선한 밤공기가 몸 속을 상쾌하게 해 주었다. 아이는 팥빙수가 먹고 싶다고 했다. 우리가 자주 가는 북 카페로 향했다. 아이는 항상 먹던 오레오 빙수말고 수박 빙수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체중조절 중이라 캐모마일 차를 주문했다. 아이는 자연스레 책을 가져와 앉았다.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앉았다. 아이는 수박 빙수를 먹고 나는 캐모마일 차를 마셨다. 책을 읽으며 빙수를 한참 먹던 아이는 카페에서의 시간이 다 채워졌는지 집에 가자고 했다. 우리는 책을 제자리에 갖다 두고 카페를 나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는 항상 그렇듯이 손을 잡고 걸었다. 이 시간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다. 온 우주가 우리를 위해 빛나고 있는 듯이 보였다. 소중한 ..

육아, 일상 2024.07.12

놀이터 빌런 대하는 법

놀이터라는 곳은 아이들이 함께 놀이는 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행복 충전소라고 할 수 있죠.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야 놀이터에서 놀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동네 놀이터에 태티와 방문했습니다. 올해 태티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사진: Unsplash의Oakville News 동네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꽤 있었습니다. 태티 반 친구도 있어서 태티는 무척 좋아했습니다. 태티는 친구들과 술래잡기도 하고 철봉도 하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그네가 타고 싶은지 그네 대기 줄에 줄을 섰습니다. 저는 태티가 노는 걸 가끔 쳐다보며 놀이터 한켠에 앉아 있었습니다. 태티가 친구들과 그네를 타려고 줄을 섰지만 그네를 타던 남학생 둘은 십분이 지나고 이십분이 지나도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육아, 일상 2024.04.07

만8세 아이와 6박 7일 제주도 여행-요니21

5년만에 아이랑 단둘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아이랑 호주여행 갔을 때도 좋았으니 아이와 제주도 여행도 괜찮겠지요? 아이와 제주도 여행 준비(캐리어 싸기) 아이가 읽을 만화책2권색연필, 사인펜, 그림 그리고 놀기용 A4, 색종이상처습윤밴드, 일회용밴드수저, 포크비눗방울 놀이2개비치타월1개, 아이 수영복, 튜브, 아쿠아슈즈(온수풀이 있는 호텔이라 챙겼습니다.)샴푸, 아이로션, 엄마 기초화장품, 폼클렌저, 칫솔, 치약머리끈(빗은 안 챙겼는데 여행용 빗이 필요했습니다.)물티슈, 미용티슈아이 음료수 6개, 아이 컵라면 2개아이 외출복 4벌, 잠옷 2벌(내복도 괜찮습니다), 엄마 외출복 3벌, 라운지웨어 1벌차 멀미를 하는 아이라서 멀미약 4일분 제주도 비행기표 예매여행 일주일 전에 비행기표를 예매를 하였습니다. ..

육아, 일상 2024.02.08

아이에게 예방접종 필요성 설명하기-요니21

꼭 해야 하는 일 저는 아이에게 무슨 일이든 설명하고 의견을 묻곤 합니다. 그래서 가끔 꼭 해야 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공공질서라든지 예방접종이라든지 말입니다. 한 번은 예방접종을 맞으러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 앞에서 제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예방접종 맞을 수 있겠니?" 그러자 선생님이 저를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 예방접종은 맞아야 하는 겁니다." '아.. 그렇구나 국가 예방접종은 무조건 맞아야 하는 거지.' 그 전까지 몰랐다기 보다는 아이에게 무조건 맞아야 한다는 걸 설득시키지 못한 거죠. 무조건 해야 하는 것들을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은 아이를 헷갈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의견을 물어보..

육아, 일상 2024.01.07

아이가 치킨, 피자만 찾을 때-요니21

우리 아이는 치킨이나 피자를 먹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음식만 주자니 비만과 성인병들이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치킨이나 피자 같은 음식만 찾을 땐 뭐라고 말해 주어야 할까요? 저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치킨, 피자가 안 좋은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 다음은 블로그 '마음의 길 Mind gil'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1. 붉은 육류, 가공육 붉은 고기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이에 더해 가공육에는 높은 나트륨까지 함유되어 있다. 픽사베이 옥스퍼드 대학에서 2021년 발표한 자료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와 같은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섭취하는 것이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을..

육아, 일상 2023.11.11

글을 쓰는 이유 적어보기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기록해 봅니다. 사회에서 소외되는 외로움을 느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딸에게 엄마는 어떤 사람이라는 말을 해 주고 싶어서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어서 일상, 육아 고민을 기록하고 대안을 찾는 과정을 기록하고 글쓰기를 통해 더 나은 대안을 찾고 싶어서 그저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고 싶어서

육아, 일상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