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45일간 있으면서 여러 곳을 여행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몇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기록하기 않아 정확한 곳을 소개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나의 불완전한 호주에서의 기억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적어봅니다.
1. 꽃 가게
호주에서 언니가 날 데리고 처음 간 곳은 꽃 가게와 음식점이 함께 하는 곳이었다. 정원 장식, 화분, 꽃, 작은 묘목, 흙까지 다 살 수 있고 꽤 컸다. 5살 딸아이는 꽃을 좋아했기에 그곳을 놀이공원처럼 돌아다니며 이곳 저곳을 구경했다. 아이와 이런 꽃가게를 검색해서 가면 아이와 엄마도 좋을 것 같다.
2. 호주의 시드니에 있는 타롱가 동물원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며칠은 구경해야 할 정도이다. 많은 동물이 있었는데 역시 코알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호주는 땅은 넓고 인구수는 적어서인지 어딜가도 넓은 느낌이 든다.
*만5세까지 기내용 유모차가 꼭 필요해요.
만3세 아이라서 기내용 유모차를 가지고 갔는데, 호주에서 정말 요긴하게 잘 썼다. 아이는 걷다가 힘들면 유모차를 많이 탔고 낯선 곳이라서인지 안 자던 낮잠도 많이 잤다. 해외 여행 할 때 유모차는 만5세까지는 필수인 것 같다.
호주에서 아이와 다니면서 좋았던 점은 남녀노소 정말 쉽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전철을 타고 내릴 때 여자든, 남자든, 나이드신 분이든 젊은 분이든 누구나 와서 유모차를 끌고 있는 나에게 물어본다. "도움이 필요하세요?"하고 말이다. 정말 한번도 혼자 유모차를 전철에서 내리고, 올린 적이 없다. 그만큼 당연하게 도움을 준다. 그래서 혼자 유모차를 끌고 다녀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우리나라도 그런 문화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와일드 라이프 시드니 동물원
이곳은 연회원권을 끊어서 여러 번 갔던 곳이다. 바다동물원, 육지동물원이 따로 나눠져있다. 이 동물원은 전철에서 내려서 가깝고,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갔다. 그리고 시드니 항구 바로 옆에 있어서 동물원을 구경한 뒤 시드니 항구를 보는 즐거움도 있어 좋았다.
4. 정말 자주 갔었던 물 놀이터
여기도 전철에서 내린 후 조금 걸어가면 되는 곳이라서 자주 갔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물이 흐르는 걸 막거나 방향을 바꾸는 놀이도 할 수 있다. 미끄럼틀도 있었다.
수영장은 아니기에 옷 갈아입는 곳은 없지만 장애인 화장실이 하나 있었다. 화장실이 넓어서 물놀이 후 수건으로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힐 수 있었다.
벤치에 앉아 간식 먹이기도 좋았다. 현지 아이들도 자주 왔는데 같이 놀아서 친구를 사귈 수도 있었다.
5. 시드니 항구
세계 3대 미항 시드니 항구는 정말 아름답다. 오페라하우스도 있고, 쇼핑센터도 있고, 근처에 마트도 있고, 와일드 라이프 시드니 동물원도 이곳에 있어 좋았다. 가끔 버스킹도 하고, 춤을 추는 사람도 있고, 차력 같은 것도 볼 수 있었다.
시드니 항구 한쪽에 관람차도 있는데 아이와 저녁에 한 번 탔다. 관람차에서 본 야경이 꽤 볼만했다.
6. 수영장
(2020년 3월 기준) 시드니에 있던 수영장은 성인 기준 8천원 정도였다. 아이는 당시 만3세가 되지 않아서 요금을 내지 않았다. 수영장은 좀 낡았지만 관리가 잘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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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축제 정보
* 축제 확인 연도 : 2022년 기준
마디그라스
날짜 : 2022년 2월 18일~3월 6일(매년 변동)
장소 : Oxford St Sydney, NSW
참고 URL : https://www.mardigras.org.au/
설명 : 시드니 게이, 레즈비언 축제로 화려한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
날짜 : 2022년 4월 8일~4월 19일(매년 변동)
장소 : 1 Showground Rd, Sydney Olympic Park NSW 2127
참고 URL : https://www.eastershow.com.au/
설명 : 호주 최대 축제중 하나로 먹거리, 구경거리가 다양하다. 다양한 동물과 농장 쇼를 접할 수 있고 놀이기구도 탈 수 있다. 이스터쇼의 상징인 쇼백을 구매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비비드 시드니
날짜 : 2022년 5월 27일~6월 18일(매년 변동)
장소 : Sydney CBD
참고 URL : https://www.vividsydney.com/
설명 : 야경이 아름다운 시드니가 더욱 빚나는 시즌. 비비드 시드니 기간 시드니의 밤은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조명, 음악,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축제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뉴이어스 이브
날짜 : 매년 12월 31일~1월 1일
장소 : Sydney
참고 URL : https://www.sydneynewyearseve.com/
설명 : 한 해의 마지막날을 떠나보내고 새해 첫 날을 맞이하여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가 있는 서큘러키, 로맨틱한 달링하버, 시드니 북쪽의 맨리까지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시드니를 방문하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드니 축제 정보 (호주 시드니 여행, 셀프트래블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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