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일상

어른도 아이도 재미있는 7세 책 추천-요니21

요니21 2022. 12. 18. 15:52

아이와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책으로만 끝나지 않고 역활놀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재미있게 읽었던 책으로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이 있다. 현재는 TV에서 방영도 하고 있어 더 흥미있어 하는 것 같다. 참고로 TV와 책은 등장인물 이름이라던지 내용이 약간씩 다르다.

재미있는 책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책이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여러 이야기가 묶여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각 이야기는 틀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전천당 에피소드 구성

어떤 사람이 뭔가 원하는 게 있고, 그걸 바라지만 잘 되지 않는다. 우연히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에 가게 된다.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든 그것을 이뤄주는 마법의 과자나 장난감이 전천당에 있다. 사실 이 사람은 행운의 손님으로 정해져서 전천당에 가게 된 것이다. 그래서 과자와 장난감을 살 때 필요한 행운의 동전도 꼭 가지고 있다. 행운의 동전으로 마법의 과자나 장난감을 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마법의 과자나 장난감은 그것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 잘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주의사항이 아니더라도 선한 마음으로 과자와 장난감을 쓰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악한 마음으로 과자와 장난감을 쓰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의 등장 인물은 무엇을 바라는 손님과 손님의 주변인물, 전천당의 주인, 전천당에 마스코트 고양이, 전천당 과자와 장난감을 만드는 복고양이가 있다.

아이랑 책으로 놀기

엄마의 상상력에 한계가 있기에 아이와 놀이를 할 때 책을 읽으며 하면 좋다. 하나의 방법은 책 읽는 중간에 아이를 등장인물로 대체 시켜서 대사를 아이가 상상하도록 하거나 읽도록 하면 된다. 우리 아이는 전천당의 주인 역활을 좋아한다. 자신이 머리 색이나 옷을 상상하여 말한다. 그러면 그 내용을 엄마가 기억해서 책에 전천당 주인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끼워넣어 읽어주면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가 전천당 주인이 등장하지 않는 부분에서 지루해 할 수 있다. 그럴 때 나는 전천당 주인이 주의사항을 전해주러 갑자기 등장하거나 전천당에서 사간 과자나 장난감에 문제가 있어 말해주러 왔다고 등장시켜 대화를 넣어 주었다. 이 부분은 아이가 나중에 상상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나두면 된다.
이 때 놀이가 너무 이야기가 길어지면 부모도 지루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아이가 책 속에 등장 인물로 나오는 것은 그만하자고 말하고 책을 읽어주면 된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책 추천 이유

-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지 않고 여러 개로 나눠져 있어 읽기도 쉽고, 중간에 멈춰도 괜찮다.
- 매 이야기마다 배울 점들이 있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전달 할 수 있다.
- 에피소드가 다양해 지루하지 않다.
- 현재 전천당 책은 (2022년 12월 18일 기준) 1~16권이 나와 있다. 그리고 전천당 보드게임, 색칠북, 캔디, 과자, 키링, 스티커, 퍼즐, 십자수 등이 나와 있어 활용할 수도 있다.
- 엄마랑 아이 둘 다 재미있다.